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암흑 마왕 대추적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IMDb, code=tt0406672, user=6.8)] [include(틀:평가/야후! 재팬 영화, code=153205, user=4.19)] [include(틀:평가/다음 영화, code=46240, expert=없음, user=8.8)] [include(틀:평가/라프텔, code=20168, user=4.2)] 주제의식보다는 말초적인 개그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핸더랜드의 대모험]], [[어른제국의 역습]],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등 명작으로 평가 받는 다른 크레용 신짱 극장판처럼 큰 감동이나 교훈을 주는 내용은 아니지만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등과 함께 매끄러운 서사와 등장인물들의 개성적인 캐릭터성, 시대를 앞선 고정관념 및 클리셰 파괴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대표적인 수작'''이다. 크게 교훈적이거나 진지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기에, 깊게 분석하고 고찰할 필요 없이 마냥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으면서도 그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수작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대충 훑어보기만 하면 원초적인 코미디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눈여겨보면 동생인 짱아가 태어난 뒤로 소외받아 서운해하던 짱구가 결국 동생을 위해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종내는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음에도 짱아를 위해 거리낌없이 낭떠러지에 몸을 내던지는 감동적인 스토리도 내포되어 있다. 실제로 작품의 전체적인 틀을 보면 그 중심에는 항상 짱아가 있고 짱구가 짱아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이 꾸준히 나온다.] 나중에 똑같이 조력자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고, 모든 인물들이 성장하고 개성 넘치게 그려지는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암흑 마왕 대추적의 특징은 [[오컬트]]라는 초현실적인 소재를 차용했음에도 굉장히 무난하면서 현실적인 서사를 따라간다는 것이다. 극중에서 초능력이 나오긴 하지만 정말 몰입감을 저하시킬 정도로 말이 안 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도 아니며, 마법이나 SF, 비현실적인 액션 등 지나치게 작위적인 연출 없이 맨손 격투와 차량 추격전, 총격전, ~~리본~~, ~~음식~~ 등 현대를 배경으로 양념만 좀 치면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대놓고 판타지 장르였던 이전 극장판들에 비하면 전개가 현실적인 편. 애니메이션치고는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이런 부분은 짱구는 못말려 특유의 유쾌함과 개그, 그리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극에 알맞게 배치하여 가볍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로 탄생시켰다. 이외에도 암흑 마왕 대추적에서 돋보이는 것은 단연 [[클리셰 파괴]], 편견 깨기를 보여주는 훌륭한 캐릭터성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가장 부각되는 캐릭터는 주연 인물인 [[타마유라 브라더스|구슬족 삼총사]]다. 이들은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의 [[오카마]] 캐릭터의 클리셰를 답습해 겉보기에는 꽤나 우스꽝스럽게 그려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가볍고 1차원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인물들이 아니다. 아무래도 오카마 캐릭터들이 단순한 악당이나 단역이 아닌 '''스토리상상 중요한 주역 겸 조력자로 활약하는 극장판'''이다 보니 이들의 재밌는 일면을 보여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중해야 할 때는 진중하고 사명감 깊은 모습과 활약상을 보여주어 이들이 단순히 우스꽝스럽게 망가지는 저질 캐릭터[* 일반적인 오카마 캐릭터의 클리셰. 본 작품 내에서도 그런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클럽에서 탈출할 때 무식한에게 마구잡이로 들러붙던 호빠들이 바로 그런 캐릭터들이다. 그런데 이들조차 구슬족 삼형제가 낚시를 던졌다지만 탈출 + 도주 시간을 벌어 주는, 분명히 자기 소임을 다한 캐릭터들이다.]가 아니라 입체적인 극의 주요 인물임을 분명하게 강조한다. 더군다가 구슬족 삼총사의 외형은 오카마의 편견에서도 벗어나 있다. 작 중에서 등장했던 오카마 호빠들은 외견적으로 흔한 오카마의 외형으로 나왔으나, 구슬족 삼총사는 외견적으로는 전혀 트랜스여성으로 보이지 않는 레몬과 미인의 상을 하고 있는 라벤더, 그리고 큰 풍채의 로즈로 구성되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섬세하게 잘 빚어진 캐릭터성으로 어린이들도 다양한 성정체성을 지닌 인물들 역시 편견없이 바라보며 그들의 활약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 작품에선 조력자들뿐 아니라 빌런들까지도 하나같이 전형적인 편견을 박살내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나온다. 우선 최종보스 [[헥슨]]이라는,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현실적이면서 잔혹한 악당이 나왔으며 이 악당을 작품의 무거운 분위기가 잘 받쳐주어 포스 넘치게 묘사하면서도, 작품의 분위기를 마냥 진지하게 가라앉히지만은 않았다. 그렇지만 다른 극장판 시리즈의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포스+강한 모습 때문에 꽤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약점이 공략되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망가지거나 밀리기는커녕 상대방이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조차 없이 계속 일방적으로 발라버리기만 했다는 점이 다른 대부분의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과 구분되는 점이다. 그리고 범죄 조직이자 작품의 주요 빌런 집단인 흑구슬족의 대장이 친숙한 얼굴의 할머니로 나오는데[* 그냥 평범한 할머니는 아니고 강남의 큰 술집을 경영하는 사장이라고 한다. 건축 회사들과 손잡고 마천루 공사도 하고 있었던 것은 덤.], 이 마담도 친숙한 얼굴과는 대비되도록 빌런답게 야망이 가득한 포스 있는 성격을 보여주면서도, 빌런치고는 자기 영역 중 하나인 공공장소 예절과 매너를 중시하는데다(사우나 연회장에서 달아나려던 구슬족 3형제 장남 로즈가 이를 두고 가끔은 옳은 말을 한다고 평가했다.) 묘하게 짱구랑 개그 케미가 맞는 모습(처음 놓쳤을 때도 자기들을 보며 손을 흔들고 있던 짱구한테 손을 흔들어주며 귀엽다고 평해서 마타리와 무식한이 얼빠져했다. 사우나 파트에서는 마타리가 리본 위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보는 짱구에게 맞춰주듯이 본인도 그녀한테 얼마냐고 나도 갖고 싶다고 말했다.)을 보여주는 상당히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빌런이다. 마타리 역시 잔혹무도하지만 초반부터 옥마담을 향한 충성심과 케미가 강하고, 피부미용 관리를 중시하기도 했다. 리본 체조라는 우아해보이면서도 다른 작품에서도 전투에 쓰기에는 상당히 신박하고 엽기적인 기술을 쓰며 부족하지 않은 전투력과 반전 매력을 보인다. (본인이 직접 보통 리본이 아니라고 자부했다.) 그 외에도 이 작품은 끊임없이 편견을 깨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실력은 허당이지만 작품의 시작 시점부터 끝까지 노력하며 능동적인 인물로 묘사된 경찰 [[히가시마츠야마 요네|나여경]]이나 전형적인 마초스타일의 남성 캐릭터인 [[사타케(크레용 신짱)|무식한]]이 아이를 달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등 1997년에 만든 작품임에도 고정적 성역할에서 꽤나 벗어나 인간다움 조건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더군다나, 1997년 작품임에도 다면적인 인간 여성 캐릭터의 포지션 활용과 개개인이 선택한 결말이 두드러지는 건 상당히 독특한 부분이다. 다른 만화로 치면 도라에몽 정도의 스토리 전개를 위한 부속 장치로 쓰이고 스토리에 참가한 내막이 부족해보이던 히로인이나, 색기담당 빌런 정도로만 나오던 여타 극장판 여성 캐릭터들과는 달리, 결말부에 도달한 끝에 영매일족에서 범죄조직으로 바꾼 세력을 체포하는 데 성공한 성장형 개그 캐릭터인 나여경. 빌런세력의 수장이면서도 사업자 특유 예의바름 속에 철두철미함과 냉정을 숨긴 끝에 최종보스 자리를 쟁취할 뻔했다가 결국 본인 말마따나(자크 마법 사용 유효기간이 지난 것을 듣고는 지금까지 괜한 짓을 했다며 탄식했다) 자멸해버린 옥마담. 악함과 전투력에서 헥슨에게 묻혀서 그렇지 처음부터 동료로 인정하지도 않는 상대에게 인신공격을 서슴찮는 등 비즈니스도 없고, 적대진영 [[노하라 히마와리|아기]]도 물건이나 이용 대상으로만 사용하던 비인간성과 사냥개 역할을 수행하며 본인이 차별한 무식한과 호각으로 싸운 끝에 패배하고 결말부에서 체포되어 리본을 압수당하고 체념한 마타리가 그 예. [[노하라 신노스케|짱구]]의 성장을 처음으로 다룬 극장판이기도 하다. 원래 가족내의 막내이자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무슨 말썽을 피워도 용서받는 역할을 맡던 짱구가 [[노하라 히마와리|짱아]]의 등장으로 가족에게 상대적으로 외면당하면서 짱아에게 질투하는 장면들[* 추격대열에서 이탈하게된 아빠를 다시 만났을 때 아빠에게 쪼르르 달려갔지만 아빠가 자길 지나치고 짱아만 걱정하자 삐친 것, 슈퍼에 들렀을때 짱아에게 '넌 너 챙기는 사람이 많으니까 오빠 따위는 필요없어도 되겠지?'라고 말하거나, 엄마가 짱아만 얘기하자 짱구가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죠?"라고 질투하는 모습들이 있다.]이 있으며 스토리도 짱아 위주여서인지 짱구의 비중이 다른 극장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짱아는 너보다 어리니까 별 수 없잖아, 우리 사나이들이 짱아를 지켜주는 수밖에. 짱구 너도 누가 너를 보호해줘서 클 수 있었던 거야. 아빠도 그렇고... 뭐, 자기 힘으로 큰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은 그만큼 클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까?"[* 이 대사는 짱구에게 성장이란게 무엇이지 알려주는 대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헥슨, 흑구슬족을 비판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최종보스 전에서 봉미선이 비판했을 때 본인 입으로 썩어빠진 세상은 필요없다고 말했으면서 정작 몇십년간 짐승처럼 살면서 얻은 힘으로 선행을 하지않고 사냥꾼과 동일하게 타인을 해치고 동료 혹은 협력자마저 배신하는 총체적 모순을 보였던 헥슨. 마천루 건축공사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국가 지배 권력욕을 숨기는 채로 자크의 봉인을 푸는 의식까지 도달했을 때 헥슨을 배신하고 권총을 꺼냈으나 페이크 중간 보스로 전락하고 달아나는 추격전에서 본인이 귀엽다고 평했던 짱구한테 조각상을 패스해버리는 실책을 저질렀으며 결국 나여경이 수갑 채우기로 도주 자체를 차단한 옥마담. 흑구슬족 2인자이며 사냥개(작중에서도 옥마담이 헥슨 건으로 분통을 내던 무식한을 사냥 설명으로 진정시킬 때 마타리를 직접 '사냥개'라고 비유했다.) 특유 파괴 역할에만 집착하는 나머지 생명 가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해친 대가를 레몬, 라벤더, 짱아 덕분에 선역으로 돌아선 무식한과 격전을 벌인 끝에 패배한 마타리까지 포함해서 처음 등장과 정반대로 마왕 자크의 봉인을 풀지못하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자기실현적으로 자멸을 선택한 그들의 결말에 대한 복선을 담은 것이다.][* 물론 아무리 짱아가 어려서 챙기려 한다고 해도 아들인 짱구가 반갑다며 인사해주는데 반응은 커녕 무시한 건 아빠가 잘못한 사항이 맞다.] 라는 신형만의 조언,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헥슨|도저히 이길수 없는 상대]]에게 기꺼이 저항하는 훌륭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짱구는 영향을 받아 마냥 꼬맹이가 아닌 이제 짱아를 돌볼줄 아는 어엿한 오빠의 역할로 성장한다. 대표적으로 위의 신형만이 헥슨에게 기절한 이후 짱구도 짱아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헥슨의 주의를 끌었고 극장판 최후반부에서 짱아를 구하기 위해 고층 빌딩에서 서슴없이 몸을 던졌다. 후속 극장판 중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가 현실적인 배경을 두면서 개그를 중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에서 이 극장판과 유사점이 있지만, 두 극장판의 완성도를 비교해보면 암흑 마왕 대추적의 서사가 무척 매끄럽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불고기 로드도 골 때리는 개그로는 꽤 호평을 받았지만 형편없는 서사와 부족한 캐릭터 활용으로 전체적인 완성도는 썩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확히 말하면 암흑마왕 대추적 당시에는 조력자가 있었고 전후 사정은 어느정도 알 수 있었던 반면 불고기 로드는 조력자도 없고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다가 후반에 가서야 밝혀지다 보니 기복이 심한 편이라는 참이가 있다. 악역들이 대부분 사망이나 그에 준하는 결말(소멸하거나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결말 등)을 맞던 이전 극장판들과 달리, 처음으로 '''확실하게 사망자가 한 명도 없는''' 작품이기도 하다.[* 1기는 하이그레 마왕과 장미꽃 소녀단은 살았지만 t백 남작은 폭발에 휘말린 이후 등장이 없어 사망했는지 살았는지 애매하고, 2기 아나콘다와 미스터 허브는 목숨만 붙어있지 항아리에 영원히 봉인되었으니 사실상 사망이나 다름없고 그의 부하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 몇명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 3기는 아예 중간보스, 최종보스 전부 사망, 잡몹 부하들도 상당소수 사망, 4기 중성마녀는 소멸, 그의 부하들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건지라 사망이라고 봐야 할지 애매하다.] 이 작품 이후 사망자가 한 명도 없고 악역들이 대부분 체포되거나(또는 그럴 것으로 보이거나) 갱생하는 결말을 맞는 극장판들이 많아졌다.[* 물론 다음 극장판에도 사망자가 나온다. 대부분 4기까지처럼 최종보스랑 부하들 전부 죽어나가는 수준이 아닐 뿐. 10기의 비룡, 12기의 영화 속 인물들은 영화를 끝냈으니 전원 사망이다. 13기의 블랙 짱구맨은 소멸되었으며 나머지는 전부 흡수당했고, 14기의 곤약클론은 역시 소멸당했다. 16기는 중간보스, 최종보스 다 사망했고, 19기에는 오방구와 오뀌다는 사실상 사망. 22기의 로봇아빠도 있다. 23기의 킬러 선인장 여왕은 물에 맞아 사망했다. 24기에는 한수연, 28기에는 브리프, 가짜 이슬이, 29기에는 스마티도 파괴되어 사실상 사망했다가 엔딩곡에서 부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